최정, KBO 최초 50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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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500홈런 위업을 달성했다.
최정은 13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투런포를 터뜨리며 자신의 통산 500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500홈런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28명, 일본프로야구에서도 8명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최정에 이은 KBO리그 최다 홈런 2위는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467개다.
2005년 SK 와이번스(SSG 전신)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최정은 '소년 장사'로 불리면서
그해 5월 21일 현대 유니콘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1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홍현우에 이어
역대 최연소 홈런 2위(18세 2개월 23일) 기록이기도 하다.
2017년 46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고,
2024년 4월 16일에는 통산 467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최다 홈런 타이 기록으로 이승엽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 밖에도 최정은 프로 2년차였던 2006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무려 19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렸고
한국시리즈 통산 홈런 공동 1위, 단일 포지션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등의 화려한 업적을 남겼다.
지난해까지 495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올해 홈런 5개만 보태면 500홈런 달성이 가능했다.
하지만 시범경기 기간 수비 훈련을 하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최정은 5월 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1호 홈런을 시작으로 10경기 만에
홈런 5개를 몰아치면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세 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최정은 SSG와 4년 총 110억 원(계약금 30억 원·연봉 80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으면서 만 41섹 되는 2028년까지 선수로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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