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들 여름철에 진짜 조심해야 하는거같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련링크
본문
와 본인 휴게소 관리잔데
비상벨 울려서 뭐지 하고 튀어내려갔더니
남자애 한명 화장실에 기절해있음
코에 손대니 숨안쉼
입가에 뭐가 있길래 아 이거 뭐 걸렸나 해서
우리 직원이랑 하임리히법 몇번하니 토하더라
진정하고 CPR 하려고 하는데
와 찰나의 순간 너무 망설여지는게 애가 너무 작아
내가 누르면 애가 죽을거 같은거야
그때 뒤에서 어떤 부부가 와서 CPR 하시더라
나중에 알고보니 응급구조사 셨대
애 호흡 돌아오고 수유실에 눕히려고 드는데
와 애 힘이 하나도 없어서 겁이 너무남
다행스럽게도 눕히고 좀있으니 의식돌아옴
근데 애가 놀래서 막 소리지르고 발버둥 치는데
와 다행스럽더라
119오셔서 병원 데리고 가셨음
왤케 안오노 119 싶었는데
시간보니 10분만에 오신거였음
ㄹㅇ 내인생에서 가장 놀란순간
무서웠던순간 베스트에 꼽힐듯
진짜 너무 놀랬고 애가 큰일날까봐 너무 두렵더라
119 선생님이 물놀이 하고 힘이 빠져있다가
더운데서 에어컨 빵빵한데 와서
그럴수도 있다고 하셨음
다들 진짜 조심하자
그리고 cpr 해주신 부부
나도 정신없어서 그냥 아무거나 뭐라도 비싼간식
손에 잡아서 막 붙잡고 들려서 보내긴 했는데
연락처라도 물어볼걸
신이있다면 이런분들한테 진짜 뭐라도
좋은일이 돌아갔으면 좋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