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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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체험 하루밖에 못했는데 유산됨~ 까비 5주차인데도 임테기 돌렸을때 선이 진해지지 않길래 예상은 했어 토요일 저녁부터 하혈하는데 피가 암멈춰서 응급실 갔더니 호르몬수치가 처음보다 뚝 떨어져서 유산판정받았어 다행인건지 처음부터 태아낭이 보이지 않아 자궁벽을 긁어내는 소파술도 안하고 약도 안먹기로 함 바로 임신도 가능할거래 사실 태아낭도 못보고 심장소리도 못들어서인지 별로 슬프진않아. 그냥 차분하고 덤덤해~ 교수님이 절대 산모문제라 생각하지 말라고, 의대 교과서에도 나오는데 대부분 유전자적 문제가 있는 태아일 가능성이 높아서 낳았어도 다운중후군 등 문제가 있었을거라고 불과 한 40년 전이었어도 이런 경우 생리불순으로 생각하고 넘어갔을 일이라고 위로해주셨어 몰랐는데 임신바우처 100만원이 나오는데, 유산해도 쓸수있다더라? 그래서 응급실 이용료+진료비 20만원 넘게 나왔는데 일단 그거로 쓰려고 해 어제까지는 밑빠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자궁수축되는 유산과정 중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증상이라 하고 지금은 갈증이 심하게 나서 목 쉰거빼고는 몸에 이상이 없음 임신 전 컨디션의 80%까지는 돌아온듯함 암튼 갑자기 휴가가 10일 생겨서 집에서 놀고있움 히히 곧 주변 헬스장도 알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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