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 웃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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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동안 힘든일도 많이 겪었고 그럴때마다 웃대에 글고 쓰고 하면서 위안도 받고 했는데 이번에 정말 엄청난 사건을 겪으면서 처음으로 도움을 청해봅니다.. 우선 사건 기사화 된것 링크부터 올려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629707?sid=102 이 사건의 피해자는 저랑 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 입니다. 이친구랑 2년 알고 지냈고 오빠동생 하다가 올해 사귀기 시작했고 결혼까지 약속을 했는데 여자친구가 7월25일날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살던 오피스텔도 방을 빼고 연기처럼 증발을 했죠 당연히 저는 여자친구를 찾으려고 사방팔방 수소문 하고 미친사람처럼 온갖곳을 헤매거 다녔습니다. 그러다 어쩐 남자를 만나게 됐어요 자기거 내 여자친구 선배고 자기 와이프가 여자친구 중학교 동창이라면서네 사건의 가해자 년놈들 이었죠 처음엔 그냥 지인인줄 알고 서로 아는 정보 공유하고 같이 찾아다녓는데 여자친구가 사라진지 일주일만에 연락이 와서는 나 찾고 다니는거 알고있다 어떤 사람이랑 같이.찾고 있는거 안다 그 사람이랑 절대로 연락하지 마라 그 사람이랑 계속 연락하거나 내가 오빠한테 연락했다고 말하면 다시는 오빠 안본다 라고 연락이.왔고 내가 무슨일이냐니까 그냥 카톡 읽씹.. 그때부터 낌새가 이상해서 가해자랑 연락을 안하고 혼자 찾아다녓는데 제가 매일 카톡으로 우리집 보더콜리 사진을 보내면서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여자친구가 우리집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서) 어느날 카톡을 읽었더라구요 그래서 읽어줘서 고맙다 잘 있는지 그것만 이라도 알려줘라 했더니 바로 카톡을 읽고나서 답장이 왔는데.. 답장을 이메일로 하더군요 잘 지내고 있어 미안해 라고 너무 이상했죠 어디 감금되어잇나? 핸드폰을 못쓰는 상황인가? 경찰에 제보도 했는데 가족이 아니라서 실종신고도 안되고 범죄연루 정황이 없다고 사건 접수도 안되더군요.. 미칠것 같았습니다.. 그란데 그 뒤로 메일로 연락은 간간히 오더라구요 그래서 메일보낸곳 IP주소오 검색해보니 평택 수원 광진구 부산 막 이렇게 돌아다니는 겁니다. 대체 무슨일인지 너무 걱정되고... 그러다 9월 초에 전화번호를 알려주더군요 (그동안 폰을 계속 꺼놓고 연락이 안됐었는데 새 번호를 팟더라구요) 전화달라 해서 바로 전화를 했더니 3시간정도 통화를 했는데 내용을 정리하자면 난 그동안 가해자들한테 폭행당하고 돈도 뺏기고 심지어 막대기로 머리를 맞아서 머리가 터져서 응급실도 실려간적 있고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오빠 만나면서 너무너무 행복했고 오빠랑 진짜 결혼해서 아이낳고 살고 싶었는데 가해자가 너 남자 생겼지 니 남자친구도 가만 안둔다 두고봐라 이런식으로 협박햇다 내가 오빠옆에 있으면 오빠한테도 해코지 할까봐 도망갔다 그런데 남편을 시켜서 또 날 찾앗다 실종신고 해서 남편도 내가 좋아서 혼인신고 한거 아니다 가해자들이 증인서고 강제로 시켯다 싫다고 했더니 계속 때렷다.. 너무 무섭고 맞기 싫어서 혼인신고 한거다.. 나 도망가면 법적 남편시켜서 실종신고해서 찾을려고... 이번에도 또 그랬는데 내가 남편한테 살려달라고 차라리 같이 도망가달라고 했다.. 남편이 나를 좋아하는걸 알아서 그래서 같이 도망간거고 지금까지 오빠한테 피해주기 싫어서 연락더 잘 못햇다 도망갔을때도 와이프한테 잡혀서 일주일정도 감금당했고 내 핸드폰고 뺏기고 임시폰 주면서 성매매 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계속 폰을 검사해서 오빠한테 연락하기 힘들었다 메일도 겨우겨우 보낸거다.. 그러다 수원으로 성매매 장고 옮긴다고 수원데려갔을때 도망쳣다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나 같은 여자 때문에 오빠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고 진짜 오빠 지금도 진심으로 사랑하는데 내 얘기 다 듣고 나 감당 못하겠지... 오빠가 무슨욕을 해도 괜찮고 나 미워해도 괜찮은데 난 진짜 오빠한테 피해가는건 죽어도 싫다고 이렇게 말하는데 너무 가슴이 찢어지더라구요 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내 앞에서 보인 밝은 모습만 보고 그저 행복해 하기만 했으니 혼자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서 너 잘못한거 하나도 없다 니가 뭘 잘못했어 나쁜건 그 년놈들이지 넌 그냥 피해자인데 왜 미안해 하냐 오빠는 그런거 신경안쓰니까 걱정말고 지금 어디냐 잘 지내고 있냐 이야기 하면서 여자친구는 자기 죽게 내버려 둬라 난 그러지마라 니가 왜죽냐 이제 힘든거 다 끝낫다 가해자들 벌받는거 보고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야지 이런이야기 계속 반복하다가 겨우 진정시키고 부산 해운대 앞에서 보자 해서 만나러 가서 거의 40일만에 만나서 이야기 하고 고모집에서 지낸다 해서 일단 알았다 하고 그 뒤로 지금 2~3일에 한번씩 일산 ~ 부산 왕복하면서 여자친구 만나면서 이야기하고 달래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여자친구 심리상태가 처음보다 많이 진정되서 같이 있을때면 예전처럼 애정표현도 하고 스킨십도 하고 하면서 웃음도 많아지긴 했는데 제가 일산으로 돌아오면 또 우울해 하고 힘들어 하네요 그래서 같이 살기로 하긴 했는데 일산 파주는 못오겠다고 합니다 이 지역에서 범죄피해 당한거라서 그래서 우리 아무도 모르는 어디 조용한 시골집 얻어서 강아지들이랑 우리둘이서만 그냥 조용히 살기로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나도 평범하게 살고싶어 그냥 남들처럼 오빠랑 둘이서 행복하게 살고싶어 그렇게 될거니까 걱정하지 말라하고 사건에 관한건 이미 기사까지 난 마당에 아예 더 크게 키워서 가해자들 최대한 처벌 쎄게 받게 하려고 합니다 합의는 없습니다. 가능하다면 방송이나 유튜브 같은데도 제보하고 인터뷰도 할 생각 입니다. 물론 신상정보는 가리구요 이 부분은 여자친구 동의 받은겁니다. 그래서 웃대에도 도움요청하는건 지금 담당검사가 어제 배정되었더군요 그럼 2주안에 기소 될듯하고 늦어도 한달 안에는 재판부가 잡히니까 웃대분들 가능하시다면 재판부에 가해자들 엄벌탄원서좀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가해자 새끼들 사람새끼들 아닙니다 경찰에서 안잡았으면 제가 찢어죽였을 겁니다 저도 최대한 하겠지만 탄원서는 많을수록 좋다고 들어서요.. 재판부 잡히면 다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오늘도 통화를 하는데 여자친구가 오빠 말대로 10년만 일찍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너무 늦었잖아 왜이렇게 늦게 왔어 진짜 조금만 빨리 와주지.. 라고 하는데 마음이 많이 아프더군요... 사건도 최대한 잘 진행해보고 둘이서 정말 행복하게 살아보겠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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